의심 증상 있으면 의료기관으로

전국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율이 1000명당 7.8명으로 유행기준(6.3명)을 초과해 질병관리본부에서 지난 16일자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해남군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고열(38~40℃)과 함께 마른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소아, 65세 이상, 임산부, 면역이 약한 고위험군은 생명에 위험한 폐렴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의심증상이 있으면 초기에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해남군은 인플루엔자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축산농가 종사자, 임산부,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2만2000여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또한 학교·유치원·마을 경로당 등 지역주민 5만7514명을 대상으로 손씻기 순회교육과 군내 병·의원 대상 인플루엔자 환자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보육시설·병원·노인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서는 특별히 예방 및 환자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집단 내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인플루엔자 증상 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는 어린이집, 학원, 학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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