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완료 후 활용 계획

해남군은 임도내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임도 정보화 사업을 내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임도 정보화 사업은 관내 임도 53개 노선(160km)에 100m마다 임도 내에서 현재위치를 알 수 있는 위치 표시목을 설치하고, 임도 노선 전체를 GPS 장비로 측량하여 만든 임도 노선도를 일반 전자지도나 항공사진에 입혀 임도 이용과 관리에 활용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임도 78km에 780개의 위치표시목을 설치했고, 내년 상반기에 나머지 구간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임도 정보화 사업이 완료되면 관리관청은 위치 표시목으로 구분된 구간별 임도 관리가 가능해 지고, 임도 이용자는 임도노선의 전체 길이와 시·종점의 위치, 임도 내에서 자신의 현재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임도 이용자가 사고 발생 시 주변의 위치표시목 번호를 알려주면 산림 내에서 정확한 위치파악이 가능하여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다.

군 담당자는 "이 사업을 통해 구축된 임도노선도 등 임도 관련 정보는 군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내려 받을 수 있게 하고 관내 소방서, 경찰서 등에도 자료를 공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해남군은 향후 임도 정보를 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해남군 임도망도 앱' 개발도 검토할 예정이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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