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씨 이사장상 수상

▲ 건강보험공단 해남진도지사에서 2018 장기요양기관 우수종사자 포상식이 열렸다.
▲ 건강보험공단 해남진도지사에서 2018 장기요양기관 우수종사자 포상식이 열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해남진도지사(지사장 강정백)가 2018 장기요양기관 우수종사자 포상식을 지난 14일 건보공단 해남진도지사 3층에서 열어 김정남(64) 요양보호사가 건보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장기요양기관 우수종사자 포상식은 해남지역 노인 돌봄을 위해 노력해온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격려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이번 포상식에서는 두성재단 재가장기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화산면 안정리 김정남 씨가 건보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김 씨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초기부터 참여해 10년째 요양보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마을 부녀회장으로도 활동해왔고 시어머니를 모셨던 경험들을 살려 늘어가는 지역 노인들을 위해 일하고자 요양보호사로 근무하게 됐다. 9년 동안 파키슨병에 걸린 할머니의 대소변을 받아내는 등 성실한 근무로 주위의 귀감이 돼 이사장상을 받았다.

김 씨는 "오랜 기간 어르신들을 모시며 가족같은 분들도 있고, 간혹 힘든 일들도 겪었지만 보람이 크다.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건보공단 광주지역본부장 상에는 전계임(다선재가장기요양센터)·정효숙(나눔재가복지센터)·문형숙(황산소망요양원)·박효숙(쥬빌리재가복지센터) 요양보호사가 받았다.

강정백 지사장은 "장기요양보험제도가 10년째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요양보호사들의 희생과 봉사정신이 있어 가능했다"며 "요양보호사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인식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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