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면새마을부녀회(회장 강순금)가 지난 8일 면내 50개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고자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땅끝농협(조합장 박동석)의 후원과 부녀회가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배추 300포기를 직접 김장해 진행됐다.

매년 실시되고 있는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는 각 마을 42명의 부녀회장이 배추 300포기를 정성스럽게 버무려 면내 50개 경로당 및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담근 김치는 마을 부녀회장들이 각 마을 경로당 및 어려운 이웃세대를 직접 방문하여 안부를 살피며 전달해 훈훈함을 전했다.

강순금 회장은 "300포기의 배추를 절이고 양념재료를 손질하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김치를 받고 기뻐할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즐겁게 일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송지면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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