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 기능 다량 함유 기능성 높아
가공성 높아 말랭이 등으로도 판매

▲ 기존 자색고구마보다 맛과 영양이 풍푸한 단자미가 수확돼 출하가 시작됐다.
▲ 기존 자색고구마보다 맛과 영양이 풍푸한 단자미가 수확돼 출하가 시작됐다.

기존 자색고구마보다 맛과 영양이 풍부한 단자미 품종의 출하가 시작됐다.

단자미 품종은 지난 2015년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보라색 고구마로 안토시아닌 성분이 100g당 27.2mg으로 매우 높고 폴리페놀 성분 등도 다량 함유해 항산화 기능이 우수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단자미는 기존 자색고구마와 달리 당도가 31.3 브릭스에 달해 단맛이 꿀고구마인 해남1호와 비슷해 호응을 얻고 있다.

단자미는 처음 수확했을 때는 팍팍한 분질고구마에서 일정기간 후숙이 되면 당도 높은 점질고구마로 변한다. 가공성도 좋아 쫀득쫀득한 말랭이로 만들었을 때 색과 식감이 뛰어나 자색고구마 말랭이 제품으로도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단자미를 재배하는 강성우(황산면 송호리) 농가는 "기존 자색고구마보다 당도가 훨씬 뛰어나고 맛도 좋아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며 "고구마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서 전망을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남 고구마는 바이러스 무균묘인 조직배양묘를 사용해 가치도 더욱 높다.

해남에서 생산한 단자미는 해남고구마생산자협회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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