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등재 대흥사에서
노래자랑 등 흥겨운 시간

▲ 등산동호인 한마음대축전 참가자들이 두륜산 산행을 했다.
▲ 등산동호인 한마음대축전 참가자들이 두륜산 산행을 했다.

(사)대한산악연맹 해남군산악연맹(회장 김기현)이 주관한 2018년 땅끝배 생활체육 등산동호인 한마음대축전이 지난 4일 대흥사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생활체육 등산동호인 한마음대축전은 지난 3월 치러진 제1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등산대회 성공 개최를 기념하는 한편 대흥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명현관 군수, 이순이 군의장과 군의원, 이상현 전라남도 산악연맹회장, 조성실 해남군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하며 등산동호인들을 격려하고 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참가자들은 개회식에 이어 김경호 산악대장을 선두로 대흥사 인조축구장에서부터 대흥사를 거쳐 진불암까지 왕복 3시간 코스의 산행을 실시했다. 또한 풍물과 난타공연·각설이타령·장기자랑·행운권 추첨을 하는 등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노래자랑에는 각 산악회를 대표해 8명이 출전, 뫼산악회 박재우 회원이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청명산악회 이광운 회원은 최우수상을, 화산풍혈산악회 김명석 회원은 우수상을 받았다. 최대 참가상은 해남 동백여성산악회가 차진해 통돼지 한 마리를 부상으로 수상했다.

김기현 해남군산악연맹 회장은 참가해 주신 회원과 동호인분들과 대회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집행부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산행을 통해 건강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현관 군수는 환영사에서 건강이 최고로 중요하며 등산으로 심신의 피로를 씻고 내일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대흥사도 널리 알려 많은 분들이 해남을 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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