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지원물품 전달식 열려
다문화 5가족 11~12월 친정 방문

▲ 해남군다문화가족 친정방문지원협의회가 지난 6일 친정방문 지원금과 지원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 해남군다문화가족 친정방문지원협의회가 지난 6일 친정방문 지원금과 지원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해남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이 올해도 베트남 땅끝 껀터에 전달된다. 해남 지역사회로 구성된 해남군다문화가족 친정방문지원협의회(회장 임채운)는 지난 6일 해남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2018년 다문화가족 친정방문지원사업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을 통해 경제적 사정 등으로 3년 이상 친정집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주여성 등 다문화 5가족(베트남 4가족, 필리핀 1가족)은 11월과 12월에 친정집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해남군번영회(회장 주진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가족을 지원한 것을 비롯해 해남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화성)는 지난 5월 '하나데이' 수익금을 전달했고 MG 대흥새마을금고(이사장 김군수)도 친정집방문지원금과 함께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해남농협(조합장 장승영)과 테마여행사(대표 성명진)도 함께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장성모)은 학용품 보내기 운동을, 해남우리종합병원(원장 김옥민)은 의약품 보내기 운동을 그리고 국제와이즈멘 해남땅끝클럽(회장 오영동)은 옷이나 운동화 등 물품 보내기 운동을 펼쳤고 함께 모아진 지원 물품들은 베트남에 있는 코쿤껀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코쿤껀터는 (사)유엔인권정책센터가 2011년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한국행 결혼이민예정자의 안전한 이주와 한국 내 조기정착을 위한 현지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친정방문지원협의회는 이번에 베트남 껀터에 동행해 다문화가족의 친정집방문을 돕고 코쿤껀터에 들러 해남 지역사회의 지원 물품을 전달하고 지속적인 결연사업 추진방안도 등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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