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기 독자위원회가 10월 회의를 열고 지역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제11기 독자위원회가 10월 회의를 열고 지역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일 시 : 10월 22일
■ 장 소 : 본사 회의실
■ 참석위원 : 박준수 위원장, 김영자·김정희·박제수·백종수·백훈 위원

박준수 위원= 고천암 방류와 관련돼서 어민들이 집회를 열어 해남신문에서도 기사를 보도했는데, 농어촌공사 측과는 후속조치를 하겠다는 방안으로 마무리됐다. 물김은 많은 어민들의 생계가 달려있고 지역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어서 농어촌공사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자동 수문 등 추후 진행되는 부분도 살펴주길 바란다.

지난 10월 5일자 16면에 고교 신입생 유치와 관련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학교나 학군은 주거지 고려하는 데에 가장 큰 요소이기 때문에 지역의 학교에 군민과 지역사회에서 관심을 꾸준히 가져야 할 것 같다.

김영자 위원= 지난 19일자 5면에 가을철 야외 활동시 진드기 주의 기사가 나왔던데, 이런 기사야 말로 크게 보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농촌이라 특히 주의해야 하는데 작게 실려서 아쉽다. 다시 한 번 언급해주길 바란다.

해남군에서 군민들을 위해 지역 안으로 들어가는 버스킹 공연을 지원하고 있다. 2팀이 선정돼 공연을 하고 있는데, 더 많은 군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만 홍보가 되지 않아 저조하다. 해남군 홈페이지에 공연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하는 방안도 필요하지만, 신문에서도 군민을 위해 진행되는 문화공연 소식을 미리 알려주는 지면이 필요하다고 본다.

김정희 위원= 재가노인을 위한 낮시간 돌봄 서비스에 대해 기사가 보도됐는데, 하나의 시설에 대해서만 보도하는 것 보다 군내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다른 시설에 대해서도 보도돼야 형평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지난 19일자 3면에 보도된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기사 유심히 읽었다. 15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립으로 지어지고 있는데, 땅끝의 새로운 주요 관광명소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실망스러운 공간이 되지 않도록 꾸준히 관심 갖고 보도 해주길 바란다.

박제수 위원= 최근 해남신문의 농수축산 지면이 현장성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쉽다. 해남의 근간은 농수축산업이고 여기에서 모든 것이 파생된다고 본다.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기사들도 발굴해주길 바란다. 특히 농사 짓는 분들은 60대 이상이 많기 때문에 정보를 찾는 것이 힘든 분들도 있다. 농업정책의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면 독자들에게 더욱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을거라 본다. 비슷한 맥락으로 재해보험을 많이 들라고 하는데 보험의 약관이 어떤 내용인지 모르고 신청하는 경우도 있어 세세한 정보를 제공해주면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백종수 위원= 해남 하면 땅끝이라고 하지만, 막상 와보면 볼게 없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예전에 강진에 사는 지인이 강진은 사금파리 나온 걸로 관광상품을 만드는데 그에 비하면 해남은 가진 것에 비해 관광상품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땅끝만 강조할 게 아니라 해남만의 관광, 음식과 숙박까지 연계한 프로그램과 코스가 있어야 한다.

백훈 위원= 사무실 컴퓨터를 조심히 사용했는데도 랜섬웨어에 걸렸다. 모든 한글파일과 JPG, PDF 등을 열 수 없게 되고, 돈을 송금해야 암호화 키를 받아 풀 수 있다고 한다. 적게는 80만원, 많게는 200만원 선이다. 돈을 송금한다고 해도 제대로 된 암호키를 줄지 에 대한 보장이 없고 광주·서울권 복구 업체들도 완전히 복구할 수 있을지 모르는데다 비용도 200만원정도 된다. 기관에서도 랜섬웨어에 노출될 수 있으니 수시로 백업하고 보안을 철저히 하는 등 주의할 수 있는 기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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