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작목 자리매김

▲ 겨울철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한 세발나물을 수확하고 있다.
▲ 겨울철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한 세발나물을 수확하고 있다.

겨울철 비타민의 보고인 해남 세발나물의 출하가 시작됐다.

문내면 예락마을을 중심으로 17농가가 20여ha의 면적을 재배하고 있는 세발나물은 10월 말부터 수확을 시작해 이듬해 5월까지 수확하게 된다.

소금기가 남아있는 바닷가 간척지에서 자생하던 세발나물은 맛이 담백하면서도 향이 뛰어나 겨울철 미각을 살리는 채소로 전국적인 수요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해 신선채소를 찾기 힘든 계절의 영양균형을 맞춰주고, 해변에서 자라기 때문에 칼슘과 칼륨, 천연 미네랄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06년 전국 최초로 세발나물 인공재배에 성공, 특화작목 육성을 통한 적극적인 생산기반 구축으로 매년 1000여톤을 수확, 2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대표적인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남 세발나물은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돼 품질이 고르고 외관이 깨끗하며 영양과 식감, 저장성이 높아 수도권 가락시장 점유율이 50%를 차지할 만큼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전국 세발나물 중 유일하게 지리적 단체표장 등록으로 브랜드화에 성공했으며, GAP인증 등 지속적으로 품질 고급화에도 적극 노력해 오고 있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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