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불분교 휴교 내년 계속

내년에도 제한적 공동학구제가 그대로 시행되고 어란진초 어불분교는 휴교 상태가 계속된다.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장성모)은 이같은 내용의 2019학년도 초등학교 통학구역안을 마련하고 홈페이지 공고와 함께 행정예고에 들어갔다.

통학구역안에 따르면 해남읍에 거주하는 학생이 인근 면지역 학교로 취학을 희망할 경우 주소를 옮길 필요 없이 취학이 가능하도록 한 제한적 공동학구제가 내년에도 시행된다.

다만 장거리 통학에 따른 안전문제를 고려해 해남읍에서 30km 이내 학교로 제한을 둬 송호초·어란진초·우수영초·화원초 등 4개 학교는 제외된다.

또 어란진초 어불분교의 경우 학생이 1명도 없는데다 병설유치원도 원생들이 아직 취학할 나이가 아니어서 내년에도 휴교가 계속된다.

해남교육지원청은 의견 제출기간인 오는 13일까지 의견이 없을 경우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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