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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영유아가 잘 자라날 수 있는 환경 조성해야"서영진 씨 사회적기업 준비
영유아 놀이교육, 강사 양성
박수은 기자  |  pse@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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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26  17: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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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진 씨는 영유아 육아 교육 활동을 펼치는 예비 사회적기업을 준비 중이다.

해남읍 서영진(38) 씨가 지역 내 영유아 놀이발달 교육 제공과 전문 강사 양성을 목표로 예비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해남지역은 7세 이전 아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이 크게 부족하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다. 해남군보건소에서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실시하고 있지만 출산 이후 영유아 육아와 연계되는 정책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도시에 비해 육아 교육·의료 환경이 열악하다보니 아이들을 위한 체험과 교육 시설을 원하는 목소리는 점점 높아만 가고, 더 나은 육아 환경을 찾아 해남을 떠나는 인구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서영진 씨도 아이 셋을 키우는 엄마로서 자연스럽게 육아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직접 베이비 마사지와 오감발달교육 민간 강사 자격증을 취득해 영유아 교육 강사로도 활동해왔다.

몇 년간 영유아 교육을 이어오던 서 씨는 해남에 영유아 교육을 펼칠 인력과 이를 위한 문화교육시설, 육아 정보 소통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서 씨는 생각에서 그치지 않고 영유아 놀이 발달 교육과 전문 강사를 양성하는 사회적기업을 꾸리기로 결심한 뒤, 뜻이 맞는 2명의 팀원과 '다함께 사는 우리' 라는 뜻의 다울팀을 구성했다.

언어치료사인 서 씨의 남동생이 아동청소년발달센터를 운영하고 있었기에 이와 연계한 민간기관으로 추진할 수도 있었지만, 사회적기업을 운영키로 결정한 것은 그녀가 가진 신념 때문이다. 해남의 모든 영유아가 잘 자라날 수 있어야 한다는 '사회적 가치'를 이루겠다는 것이다. 사회적기업으로 운영하면 어려운 형편의 가정에서도 수강료 지원 혜택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 씨의 활동 계획은 좋은 반응을 불러왔다. 지난 9월 20일 전라남도에서 예비 사회적기업가 발굴·육성을 위해 추진한 2018 청년 사회적경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고, 해남 사회적경제 창업스쿨 가치창작학교 성과공유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에 따라 예비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돼 2019년에는 법인 설립 등 예비 사회적기업을 운영하기 위한 밑바탕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서 씨는 "영유아 교육을 필요로 하는 군민들은 많지만 활동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적고 공간도 없다"며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교육 강사, 프로그램이 이뤄질 수 있는 공간 세 가지가 맞물려야 운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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