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황백화 등 영향 받아
11월부터 수확량 늘어날 듯

▲ 2019년산 햇김이 수확돼 구성위판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 2019년산 햇김이 수확돼 구성위판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햇김인 곱창김이 수확되면서 지난 17일 화산면 평호리 구성위판장에서 첫 위판이 진행됐다.

해남군수협 관계자는 "물김위판시기가 지난해보다 하루 빨라졌고 물김의 양과 질 등 상태 등가 달라 평균가격을 내기 어렵지만 지난해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첫 위판을 마쳤다"며 "11월 이후 수확량이 늘어나면서 예년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태풍 등의 영향으로 엽체가 탈락하고 황백화 현상이 발생해 곱창김의 생산량은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일반김의 경우 수온이 낮아지면서 작황이 회복되고 있는 중으로 물김 위판은 수온이 더 낮아지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물김위판은 매년 10월 중순부터 다음해 4월 말까지 진행되며 최근 생산년도 기준 매년 위판고가 증가하고 있다.

한편 수협은 지난 2017년말 기준 위판 1000억원을 달성하며 수협중앙회로부터 위판고 1000억원 달성탑을 수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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