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중고총동창회 체육대회
체육경기·노래자랑 등 마련

▲ 중고등학교 선후배 모임인 좋은사람들이 모교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 중고등학교 선후배 모임인 좋은사람들이 모교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모교와 지역사회 발전은 동문의 힘으로'란 기치를 내걸고 있는 해남중·고총동창회(회장 박종백)가 지난 14일 우슬경기장 일원에서 제36회 가족체육대회를 가졌다.

이날 오랜만에 만난 동문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는 등 이야기꽃을 피웠으며 줄다리기, 축구, 배구, 400계주 등 체육경기를 통해 선·후배간 우정을 나눴다. 특히 올해는 기수별 노래자랑 시간도 마련돼 끼를 선보이기도 했다.

개회식에서는 재경총동창회(회장 김우식)와 좋은사람들(회장 윤진하), 재경해송회(회장 민경현)가 모교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경총동창회는 후배들을 위해 명문대 탐방행사 등을 열고 있으며 재경 선후배들로 구성된 친목단체인 해송회와 해남 중고등학교 선후배로 구성된 좋은 사람들은 매년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박종백(중 30회·고 28회) 회장은 "바쁘신 데도 불구하고 가족체육대회에 참석해 주신 선후배 동문과 내외빈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는 재미있는 체육대회를 갈망하는 동문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수별 노래자랑을 도입했으니 즐거움을 만끽하시고 마음껏 뛰어 놀며 우리 모두 기쁜 날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봉호(중3회·고1회) 고문은 격려사를 통해 "모교가 개교한지도 72년이 됐고 동문수도 근 5만명이 됐으며 모교도 전남의 7개 거점고등학교로 지정돼 명실상부한 명문 고등학교로 발전되고 있다"며 "모교의 졸업생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오늘 체육대회를 통해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면서 화합하고 협력해 지역사회발전의 추진세력이 되길 다짐하는 뜻깊은 체육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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