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내 선두 배수펌프 보수도
윤영일 의원·군 예산 확보

▲ 건립된 지 30여년이 지난 해남군노인회관이 노후화로 위험해짐에 따라 내년에 신축이 추진된다.
▲ 건립된 지 30여년이 지난 해남군노인회관이 노후화로 위험해짐에 따라 내년에 신축이 추진된다.

해남군노인회관이 올해 안에 설계를 마치고 내년에 새롭게 건립될 예정이다.

해남군과 윤영일 의원에 따르면 해남군노인회관 신축을 위한 국비(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군은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노인회관을 신축할 계획이다.

해남읍 구교리에 위치한 노인회관은 32년 전에 건립돼 노후화로 내부균열과 누수현상 등이 발생해 위험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지난해 안전진단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D등급이 나와 신축이 추진됐다.

군은 국비 3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연말까지 설계 용역을 마치고 내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초에 착공하는 등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건립될 노인회관은 현 노인회관 뒤편 군유지 부지에 신축된다. 노인회관이 신축되면 이사 후 현 노인회관은 철거된다.

신축될 노인회관은 연면적 680㎡, 지상 3층 규모로 노인회 사무실을 비롯해 회의실과 휴게실, 체력단력실 등 노인복지시설이 함께 들어가게 된다. 또한 노인일자리 전문기관인 시니어클럽이 설치·운영돼 양질의 노인 일자리 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노인회관은 대한노인회 해남군지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노인회관 신축과 함께 지난 6월 집중호우로 16가구가 침수되는 등 상습침수지역인 문내면 선두리의 배수펌프장 보수를 위한 3억원의 예산도 확보해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삼산면 노후 교량 2개소에 대한 보수·보강사업을 위한 4억원도 확보해 군민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영일 국회의원은 "관계부처 등을 찾아가 끈질지게 설득한 끝에 해남군노인복지관 신축 3억원, 문내면선두배수펌프장 보수 3억원, 삼산 노후 교량 보수보강 4억원 등 해남과 완도, 진도에 대한 특별교부세 24억6500만원을 확보했다"며 "다른 지역현안사업들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명현관 군수는 "군민들의 요구가 시급한 사안에 대한 국비확보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주요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발로 뛰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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