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주 과학영재고 진학 예정
해남 대표 수학자·과학자 성장 기대

▲ 부산과학영재고에 합격한 3학년 문강연 군.
▲ 부산과학영재고에 합격한 3학년 문강연 군.

해남중학교(교장 이기식) 학생들이 잇따라 과학영재고등학교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남중 3학년 문강연 군은 지난 7월 부산과학영재고등학교에 합격해 내년 초 진학을 앞두고 있다. 해남중학교에서 과학영재고에 합격한 것은 문 군이 처음이다.

문 군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수학교과서를 펼쳤는데 교과서에 들어있는 숫자와 원리 등에 묘한 매력과 함께 재미를 느꼈고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과학영재고에 들어가야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지금까지 준비를 해왔다.

과학영재고는 1단계 서류전형과 2단계 집필 평가, 3단계 집단토론식 면접을 거친다.

문 군은 "소수의 성질이나 불규칙성과 관련된 리만가설 등 오래도록 풀리지 않는 수학 난제를 푸는데 도전하고 앞으로 해남과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기초학문을 발전시킬 수 있는 수학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런가하면 해남중 2학년에 다니고 있는 한 학생은 최근 광주과학영재고등학교에 합격했는데 11월 중 현재 중학교에서 중 3과정, 8개 과목에 대한 시험을 치른 뒤 여기에서 합격 점수를 받으면 광주과학영재고 조기진학이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