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 남도사랑봉사단

▲ 국민건강보험공단 해남진도지사와 남도사랑봉사단 해남군지회가 사랑이 담긴 반찬을 직접 만들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해남진도지사와 남도사랑봉사단 해남군지회가 사랑이 담긴 반찬을 직접 만들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해남진도지사(지사장 강정백)와 남도사랑봉사단 해남군지회(단장 마희정)가 추석을 맞아 홀로 사는 독거노인에게 사랑의 반찬을 지난달 21일 배달했다.

건보공단 해남진도지사는 명절을 앞두고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자 사랑의 반찬 배달 봉사활동을 마련했다.

특히 150만원 상당의 반찬 재료들은 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사회공헌기금이어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

이날 농업기술센터 조리실에서 진행된 반찬 만들기에는 남도사랑봉사단 회원 10명과 건보공단 해남진도지사 직원 7명이 참여했다.

오전 8시 30분, 이른 아침부터 모인 봉사자와 직원들은 장조림에 들어갈 고기를 준비하고 물김치를 버무렸으며, 표고버섯도 어르신들이 편히 드실 수 있는 크기로 잘라내 무쳤다.

또한 추석을 앞두고 봉사활동이 진행돼 명절 분위기를 내고자 송편도 준비했으며, 4가지 반찬을 반찬통에 담아 각 읍·면 독거노인과 건보공단 해남진도지사 결연 가구 등 모두 70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강정백 지사장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 온정이 넘치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기여하고자 봉사활동을 구상하던 중 정성들여 만든 반찬을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직원들만으로는 어려운 봉사활동이었는데 남도사랑봉사단과 함께 나눔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추진할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이 같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남도사랑봉사단 마희정 회장은 "명절은 연휴가 길어 취약가정들이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들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좋은 봉사 기회가 마련돼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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