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방침 8대 전략 70개 과제
전문가 의견 수렴, 10월 공표

해남군이 민선 7기 군수 공약사업을 확정짓기 위한 세부실천계획 제3차 보고회를 지난 11일 가졌다. 군은 민선 7기 군민과의 약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부서별 소요재원, 연차별 실천방안 등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전문가 의견 수렴 후 오는 10월중에 군수 공약사업을 공표할 계획이다. 특히 군민들에게 어떤 공약사업을 어떻게 추진할 지에 대해 알리는 보고회도 가질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현장중심 소통행정', '살기좋은 부자농촌', '체류하는 문화관광', '생동하는 지역경제', 감동주는 맞춤복지' 등 5대 방침에 8대 전략, 70개 실천과제가 제시됐다. 실천과제는 당초 1차 보고회에서 57개였지만 13개가 추가됐다.

민선 7기 군수 공약사업은 명현관 군수가 선거기간 제시했던 공약을 비롯해 사회단체와 주민들로부터의 제안된 정책, 군이 추진 중인 사업의 강화 등이 포함돼 있다.

현장중심 소통행정을 위한 공약으로는 공평·공정·공개 3원칙의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 효율적인 조직개편, 해남 인력자원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최남단 해남과 최북단 북한 온성 간 교류협력 추진, 원스톱 민원행정 처리,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 100인 배심원제 도입,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군정, SNS 마케팅 강화 등 9가지다.살기좋은 부자농촌을 위해서는 농가기본소득 지원, 간척지 첨단농업단지 조성, 농수산물 수급안정 대책 추진, 종자산업기반 구축 사업, 해남2030 푸드플랜 추진(로컬푸드), 농촌융복합산업 지원 확대, 해남쌀 명품화 추진, 농수특산물 통합브랜드 개발사업, 산림소득증대 사업, 농업인 서비스 강화와 조직활성화, 귀농귀촌 활성화, 가축질병 원천예방시스템 구축, 축산종합발전계획 추진, 수산물 유통지원 확대, 깨끗한 바다 환경조성, 어업 기반시설 정비 등 16가지 공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체류하는 문화관광을 위한 공약으로는 농수산물 먹거리 축제 개발, 여름 음악 축제 개최, 신설 해남역을 체류형 관광기지로 활용, 해남 문화관광재단 설립, 세계 땅끝공원 조성, 빛의 숲 조성, 화원 목포구 등대 관광지화, 오시아노 관광단지 활성화, 우수영 역사 관광촌 조성, 작은영화관 신설, 대흥사권 인생치유의 숲 조성, 체류형 산림치유프로그램 확대, 공룡화석지 활성화, 야구장 건설, 배드민턴구장 건립, 군민체력증진시설 확충, 대중 파크 골프장 신설, 사계절 스포츠마케팅 등 18가지다.

생동하는 지역경제를 위해서는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상품권 발행, 투자유치 강화, 청년 일자리 창출, 사회적경제 활성화, 도시재생사업 추진, 군민을 지키는 생활안전강화, 위험도로 정비사업, 맑은 물 효율적 공급, 깨끗한 하수처리시설 확대, 기업도시 편입주민 이주·생활대책 수립 등 11가지다.

감동주는 맞춤복지 위한 공약으로는 남도추모공원 명품화 사업, 다문화가족 지원 확대, 복지예산의 효율화, 차별없는 장애인지원 정책, 편안하고 안전한 경로당 운영, 양질의 노인일자리 지원 강화, 보훈회관 신축, 농어촌버스 도우미 도입, 1000원 군내버스 요금제 도입, 청소년 안심귀가 택시(1000원 택시), 출산율 제고 정책 추진, 치매안심센터 설치·운영, 예체능 활성화, 리틀야구단 활성화,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건립, 유치원·초·중·고 미세먼지 없는 교실 만들기 등 16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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