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배 초등여자부 1위
일본 대회 출전 자격 얻어

▲ 이민서<가운데> 학생이 신지애배 골프대회 초등여자부에서 우승했다.
▲ 이민서<가운데> 학생이 신지애배 골프대회 초등여자부에서 우승했다.

해남동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이민서 학생이 일본 토너먼트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오는 10월 일본 학생들과 실력을 겨루게 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서 양은 지난해 골프 1년만에 첫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장흥 JNJ에서 열린 제21회 전라남도 교육감배 학생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높은 기량을 뽐내며 오는 10월 4~5일 영암 아크로CC에서 전국랭킹 20위안의 선수들이 겨루는 대회에도 출전하게 됐다.

민서 양은 지난 18일 광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ThreeBond Holding co. Ltd.'가 주최한 'JIYAI SHIN & ThreeBond junior Tournament 선발전'에 출전해 초등여자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여자프로골퍼인 신지애 선수가 후원해 신지애배라고 불리며 광주전남골프협회에 등록을 필한 초등학교 남녀 4~6학년, 중학교 남녀, 고등학교 1~2학년 재학생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민서양은 초등여자부 1위에 올라 오는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치바현 보소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JIYAISHIN & ThreeBond Junior Tournament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상현·황현녕 씨 부부의 장녀인 민서 양은 마산면 상등리에 위치한 그린골프연습장에서 이석훈 지도프로로부터 골프입문부터 현재까지 지도받고 있다. 지난 2015년 말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민서 양은 다른 출전 선수들에 비해 1년 3개월이라는 짧은 연습 기간이었지만 지난 2017년 3월에 무안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23회 전라남도골프협회장배 학생골프대회와 2017년 전라남도소년체육대회 학생골프대회 여자 초등부에 출전해 각각 우승을 차지하는 등 실력을 뽐내고 있다.

민서 양은 가깝게는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나아가 프로골퍼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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