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내 김광선·화원 주경애 대원

 
 

방범대 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김광선(38)·주경애(33) 대원이 오는 10월 6일 결혼식을 올린다.

문내면방범대 소속인 김광선 대원은 지난 1월 초 열린 문내·산이·화원방범대 단합 체육대회에서 화원여성방범대 소속인 주경애 대원을 만났다. 김 대원은 그 날의 만남을 '첫 눈에 반했다'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마음을 빼앗겼고 남자친구가 없다는 이야기에 적극적으로 다가가 지난 1월 23일 커플이 됐다.

김 대원은 주 대원이 화원면내 순찰봉사활동을 나설 때면 직접 봉사활동지역에 데려다주고 봉사가 끝나면 다시 데리러 올 만큼 꾸준히 좋은 만남을 가져왔다. 서로 결혼에 확신이 생기면서 오는 10월 6일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김 대원은 "한결같이 착한 경애 씨의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지역에 봉사하기 위해 참여한 방범대에서 좋은 인연을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방범대 대원간의 결혼 소식에 문내·화원방범대에서는 큰 경사가 났다며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