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길교회 전상배 목사

▶'보라 내가 새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이사야 43:19)

무언가를 보고 소망이 보이면 참 흐뭇해지고 저절로 힘이 생겨 삶의 원동력이 됩니다. '될성부를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고 어떤 대상이나 상황을 보면 우리는 쉽게 소망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아차릴 수 있다고 여깁니다. 그런데 정말 우리가 보는 소망이 전부일까요? 정확할까요? 옳을까요?

하나님은 막막한 광야에서 길을, 물 한 방울 찾기 어려운 사막에서 강을 보고 만들어 내신다고 합니다. 우리는 흔히 가능성이 보이고 누구나 알 수 있는 대상에서 소망을 보지만 하나님은 광야에서도 사막에서도 길과 강이라는 소망을 보십니다. 그리고 마침내 길과 강을 이루어 내십니다.

내 자신과 주변을 살펴볼 때 광야와 같고 사막과 같습니까? 하나님 눈으로 길과 강을 내는 소망을 보고 품고 이루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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