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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명의 하모니… 대흥사 붓다 오케스트라 펼친다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기념
10월 13일 우슬체육관 행사
박수은 기자  |  pse@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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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0  12: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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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흥사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교성곡 붓다 오케스트라 공연에 참여하는 해남 지역 신도들이 지난달 29일 합창 연습을 하고 있다.

조계종 제22교구본사 대흥사(주지 월우스님)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며 국립국악관현악단을 비롯한 300명 가량이 하모니를 펼치는 교성곡 붓다 오케스트라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대흥사가 포함된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이 등재됐다. 이에 대흥사는 대한민국 13번째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며 대흥사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해남의 자산으로 보존하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오는 10월 12일과 13일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13일 기념행사에서는 축하공연으로 300여명이 화음을 이루는 교성곡 붓다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다. 교성곡 붓다 오케스트라는 부처님의 일생과 가르침을 담은 창작국악 찬불가로, 음악계의 거장 박범훈 작곡가가 작곡해 지난 1991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매 공연마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축하공연은 박범훈 작곡가가 지휘를 맡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을 비롯해 전남불교연합 합창단, 국악인 김성녀 씨와 가수 주병선 씨 등이 참여해 수준 높은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해남 지역 신도 60여명이 매주 불교회관에 모여 전남도립국악원 유장영 예술감독에게 강습을 받고 있으며, 광주와 서울에서도 공연에 참가할 합창단원들도 꾸준히 연습을 진행중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흥사 합창단 이영미(59) 단장은 "대흥사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뜻깊은 일을 축하하는 공연이어서 더욱 의미있다"며 "여러 단체가 한 곳에 모여 호흡을 맞추고, 한 마음 한 뜻으로 화음을 만들어내는 만큼 많은 분들이 보러 오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념공연에서는 사물놀이 공연과 4000여명 분의 김밥을 나누는 나눔 마당도 마련되며 전날인 12일에는 황석영 선생의 특별 강연회와 통기타 공연이 마련된다.

또한 대흥사는 오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2018 남도 선차 국제 교류대회도 개최하기로 해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는 물론 전남 차문화 세계화의 기반도 다질 계획이다.

남도 선차 국제 교류대회는 대흥사 일원에서 한국·인도·중국·일본 등 7개국이 참가하며 행다시연과 마술공연, 선차강연, 산사음악회, 세계선차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이 열린다.

대흥사 주지 월우스님은 "대흥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기에 앞서 해남지역의 소중한 문화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흥사가 가진 역사·문화적 가치를 군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10월에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 만큼 많은 군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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