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흥(세한대학교 총무부처장)

 
 

스마트 팜(Smart Farm)이란?

농사기술에 ICT(정보통신기술/Information&Communication Technology)를 접목해 재배지(온실·축사·노지채소·수직형 농장) 작물의 생육환경을 원격 및 자동으로 관리하는 지능화된 농장을 말한다.

스마트 농장은 IOT(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사물을 유·무선 통신망으로 연결하고 사람의 개입 없이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환경), 빅데이터(기존의 방법이나 도구로 수집/저장/분석 등이 어려운 정형 및 비정형의 큰 데이터/big data), AI(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인간이 가진 지적능력을 컴퓨터를 통해 구현하는 기술)를 기반으로 시설의 온도, 습도 및 일조량, 이산화탄소량, 토양 등을 자동으로 측정 분석해 최적의 생육 환경을 만들어 줌으로 생산성과 효율성, 작물의 품질 향상을 가져올 수 있게 하는 농업 시스템이다.

선진농업국에서는 이미 이런 기술이 농업 생산현장에 도입되어 활성화 되고 있다.

최근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스마트 팜(Smart Farm) 확산 대책」을 보면 스마트 팜 연관 일자리 창출, 스마트 팜 청년 전문 인력 양성, 대규모 스마트 팜 단지조성이다.

농업분야 최대 국책사업인 스마트 팜(Smart Farm)혁신 밸리는 스마트팜 규모화와 집적화, 청년창업, 기술혁신 등 생산, 교육, 연구 기능을 갖춘 첨단농업 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2년까지 권역별로 4개소를 만들 계획인데 최근 경북 상주시와 전북 김제시가 선정됐다.

최대국책 사업인 "스마트팜 혁신밸리"조성지역 공모사업 대상지 선정에서 전남도는 탈락했다.

전남도가 신청한 "스마트팜 혁신밸리"조성지역 공모사업 대상지는 솔라시도 사업지구인 해남군 산이면 구성 지구 간척지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 공모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 부지를 정부기준(20ha)보다 2배 가까이 많은 39ha를 확보 했고, 타도의 경우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시 농지법을 개정해야하지만 전남도의 경우는 곧바로 사업에 착수 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결국 탈락했다.

자본과 선진기술이 적용되는 스마트팜은 궁극적으로 노동을기계로 대체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고 또한 농업생산의 계절적 한계를 극복하여 연중생산을 달성함으로써 해당품목의 생산확대와 가격하락을 초래할 것이다.

또한 높은 투자비용을 회수하기 위해서는 고가로 판매하거나 대량 수출을 해야 하는 위험과 부담을 안고있기도 하다.

농림축산 식품부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추가공모를 통해 2곳을 더 선정할 계획이다.

아무튼 공모사업 신청 시 기존 농업인과 경쟁하지 않는 품목개발이 중요하며 농 식품부의 평가기준을 잘 분석하여 전남도와 해남군은 더욱 꼼꼼히 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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