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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단지·브랜드화 김 산업 발전 제시연구용역 결과… 선제적 대응할 것
육형주 기자  |  six@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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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8  10: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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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의 김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돼 군은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세부적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 물김 중 25%를 생산하는 해남의 김 산업 발전을 위해서 6차산업 시범단지 조성과 프리미엄 브랜드화 등의 발전방안이 연구용역을 통해 제시됐다. 군은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중앙 정부의 정책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선 7기에 정책 방향에 맞춰 연차별 세부적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용역은 지역발전연구포럼협동조합에서 맡았으며 김 산업의 정부정책부터 해남의 현황, 발전방안 등이 담겼다.

연구 용역 결과에 따르면 해남은 작년에 8만 9786톤의 물김을 생산해 진도와 고흥에 이어 전국 3위의 생산량을 차지하고 있다. 마른김의 경우에는 지난해 기준 4500만 속으로 전국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하며 전국 1위 생산량을 보인다. 물김은 약 988억원의 위판액, 마른김은 약 3000억원의 매출액을 나타내고 있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식조사 결과 해남 김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와 브랜드 로열티가 낮은 것으로 조사돼 이는 그동안 소비자에게 해남 김 브랜드가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던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지역발전연구포럼은 해남의 김 산업 발전을 위해서 부가가치 제고와 공급사슬망 발전방안이 필요하며 25개의 세부 사업 중 우선순위 선정 평가를 통해 김 산업형 6차산업 시범단지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 가칭 '해남 땅끝 김맥축제' 사업, 마른김 산업 중심 품질고도화 작업, 해남 김 프리미엄 브랜드화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마른김 산업 품질 고도와 사업은 마른김 가공과정에서 세척수 관리를 통해 품질을 높이는 방안으로 양질의 용수원 확보와 정수시설 설치 등이 필요하다. 프리미엄 브랜드화는 포장재 지원과 더불어 특화브랜드 개발, 파래김 브랜드화 등 소비자에게 인식 가능한 브랜드를 개발하고 생산과 유통의 단일화가 필요하다. 맥주 안주로서 인기가 높은 김을 활용해 '해남 땅끝 김맥축제'를 열어 해남이 김 산업의 중심지임을 선언함과 동시에 브랜드화를 공고히 하는 축제를 조성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연구용역은 김 산업형 6차산업 시범단지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내 김 생산 최대 산지인 해남군은 1차 가공에 머물러 있어 원료공급지로만 전락할 위기에 처해있어 대표 수산물인 김의 생산·가공·유통 등을 모아 기술 혁신과 통합 브랜드 개발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생산기반 시설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농공단지로 조성해 김 산업 관련 기업 유치로 김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며 단지 내에는 김 카페테리아 및 전시판매장 설치, 체험 숙박시설, 2·3차 산업 연계, 가공업체 인력 활용, 공동기획 마케팅 등을 추진하는 방안이 나왔다.

군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지원되는 각종 김 관련 공모 사업을 해남으로 유치하기 위해 김 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했다"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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