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7% 2번째로 높은 득표

 
 

현산 출신인 박광온(경기 수원시정)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5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국대의원대회를 열었으며 최고위원에 출마한 박광온 의원은 이날 16.67%를 득표해 최고위원이 됐다.

박 최고위원은 대의원 선거에서 17.50%, 권리당원 16.46%, 국민여론조사 14.36%, 일반당원 여론조사 15.60%로 전분야에서 고루 득표해 최종 16.67%로 2번째로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선거에는 8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박 의원을 비롯해 박주민(21.28%)·설훈(16.28%)·김해영(12.28%)·남인순(8.42%) 후보 등 5명이 당선됐다. 남인순 후보는 박정 후보보다 득표율이 낮았지만 여성 최고위원 몫으로 당선됐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사랑하는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당원을 민주당의 주인으로 모시고 당원의 목소리가 민주당의 주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지난 27일 제1차 최고위 모두발언에서 "전국을 다니며 들은 얘기는 반드시 문재인 대통령 정부를 성공시키라는 것이었다. 국민의 명령과도 같다. 국민의 명령과 당원의 명령을 잘 받들어 최고위원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언제 어디서나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당원이 주인인 정당화로의 정당혁신,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 지역균형 발전·자치분권·지방분권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현산면 출신으로 현산남초등학교, 광주동성중학교, 광주 상업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을 졸업했다.

박 최고위원은 지난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 출마했지만 당시 김영록 후보와의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었다. 이후 지난 2014년에 실시된 19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수원정 선거구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어 지난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재선에 도전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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