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 한마당 등 전액 삭감
군예산 7962억여원으로 수정

▲ 해남군의회가 해남군이 제출한 1726억여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가운데 학교 급식 시설 확충 등 10건에 15억여원을 삭감했다.
▲ 해남군의회가 해남군이 제출한 1726억여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가운데 학교 급식 시설 확충 등 10건에 15억여원을 삭감했다.

해남군의회가 해남군이 제출한 1726억여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가운데 학교급식 시설 확충 등 10건에 15억여원을 삭감했다.

해남군의회(의장 이순이)는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제285회 임시회를 열고 해남군이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군은 군수 공약사업 추진을 위한 용역비와 국도비 반영 사업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제2회 추경안을 마련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의회는 이번 심의에서 학교급식(공공급식) 시설 확충 12억1292만원, 황토나라테마촌 막구조 시설 등 공사 5000만원, 우수영유스호스텔 가스밥솥 구입 300만원, 체육인한마당어울림 행사 300만원을 전액삭감했다. 또한 땅끝 배동호인 등산대회 예산 1000만원 중 500만원을, 박계조배 배구대회 개최 예산 8500만원 중 1500만원을, 농어촌버스 재정지원금 4억3179만2000원 중 2억8779만2000원을 삭감했다.

서해근 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등산대회는 해남읍에서 대흥사까지의 버스 운영 예산 400만원, 점심 400만원, 무대와 음향 설치 200만원 등 행사 성격에 맞지 않고 불필요한 예산을 삭감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군이 제출한 1726억258만5000원 중 15억7671만2000원이 삭감되고 1710억2587만3000원이 통과, 2018년도 해남군의 예산은 일반회계 7962억1644만6000원으로 수정가결됐다.

군이 군수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편성한 대한노인회 해남군지회 신축 실시계획 용역 6372만원,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건립 기본계획 용역 1800만원, 해남 문화관광재단 설립 타당성 용역 4400만원, 도시재생 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 수립용역 3억5000만원, 전통시장 개보수(9개소) 8000만원, 중소기업 제품판매장 참가업체 보상 1000만원, 투자유치 홍보물 및 프리젠테이션 제작 1500만원, 화산 구성삼거리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설계비 2000만원, 농어촌버스 운영체계 개선검토 학술연구용역 5500만원, 해남 공룡 실감형 콘텐츠 개발 기본계획 용역 1900만원, 물놀이용 에어바운스 구입 900만원 등은 원안대로 가결되었다.

또한 국·도비 주요사업인 농어촌마을 하수도 사업으로 황산 한자 22억원(국비 16억원), 화산 방축 12억원(국비 8억6000만원), 현산 시등 10억원(국비 7억원), 송지 방처 5억7000만원(국비 4억원), 문내 고평지구 4억7000만원(국비 3억3000만원), 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 13억원(국도비 6억4000만원), 버섯생산기반 구축사업 9억원(국도비 5억8000만원)도 계획대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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