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20~27일 심의·의결
경로당 공기청정기등 포함

해남군이 군수 공약사업 추진을 위한 용역비와 국도비 반영 사업 등에 대한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마련했다. 군은 1725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안을 마련해 군의회에 제출했으며 군의회는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제285회 임시회를 열고 추경안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이번 추경안은 민선 7기 군정방침 실현을 기본방향으로 미래행정수요에 대비하고 2020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사전 준비예산 등이 반영됐다. 또한 추가·변경 내시된 의존재원 사업비와 군비 부담액을 반영하고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 및 군민생활불편 해소 사업 등도 반영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안에는 지난해 예산이 지난 5월 결산됨에 따라 지난해 잉여금 등이 반영된 것으로 사실상 사업 관련 예산은 500여억원 규모다.

국·도비 주요사업으로는 농어촌마을 하수도 사업으로 황산 한자 22억원(국비 16억원), 화산 방축 12억원(국비 8억6000만원), 현산 시등 10억원(국비 7억원), 송지 방처 5억7000만원(국비 4억원), 문내 고평지구 4억7000만원(국비 3억3000만원) 등이 편성됐다. 또한 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 13억원(국도비 6억4000만원), 버섯생산기반 구축사업 9억원(국도비 5억8000만원), 학교급식 시설 확충 10억원(특교 6억원) 등도 편성됐다.

자체 주요사업으로는 건강보험공단~명지아파트간 도시계획도로 28억원, 성동회관~한국뷔페간 도시계획도로 9억원, 우지아트빌~호남정비소간 도시계획도로 5억원 등을 비롯해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12억원, 치매안심센터 설치 공사비 9억원, 도토교·석당교·복평1교 교량 보수공사 6억5000만원 등 사업이 반영되었다.

군수 공약사업 추진을 위한 설계비와 용역비도 반영됐다. 사업들은 대한노인회 해남군지회 신축 실시계획 용역 6372만원,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건립 기본계획 용역 1800만원, 해남 문화관광재단 설립 타당성 용역 4400만원, 도시재생 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 수립용역 3억5000만원, 전통시장 개보수(9개소) 8000만원, 중소기업 제품판매장 참가업체 보상 1000만원, 투자유치 홍보물 및 프리젠테이션 제작 1500만원, 화산 구성삼거리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설계비 2000만원, 농어촌버스 운영체계 개선검토 학술연구용역 5500만원, 해남 공룡 실감형 콘텐츠 개발 기본계획 용역 1900만원, 물놀이용 에어바운스 구입 900만원 등이다.

이번 추경안에는 폭염 피해지원을 위해 지급됐던 예비비 등도 포함됐다. 예비비는 가축폭염 피해예방지원, 경로당 에어컨 지원, 한발대비 용수원 개발 등 7억5496만원이다.

전액 국도비로 교부된 2억6810만원(국비 5000만원, 도비 2억1810만원)도 성립전 예산으로 이번 추경안에 편성됐다.

2회 추경안이 원안대로 가결되면 해남군 예산규모는 7977억9300만원으로 1회 추경 대비 27.6%가 증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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