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수학 축제, 학생회 축제도

▲ 해남고에서는 지난 18일과 19일 제9회 과학수학페스티벌이 개최됐다.
▲ 해남고에서는 지난 18일과 19일 제9회 과학수학페스티벌이 개최됐다.
▲ 송지고에서는 13일 학교를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이 펼쳐졌다.
▲ 송지고에서는 13일 학교를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이 펼쳐졌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서도 해남지역 각 고등학교에서 다양한 형태의 축제와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과학중점학교인 해남고등학교(교장 김춘곤)는 지난 18일부터 이틀동안 교내 일원에서 '손끝, 혜윰으로 미래를 열자'를 주제로 제9회 과학·수학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해남고 1학년 학생 210명을 비롯해 학부모와 해남 관내 중학생과 초등학생 등 100명이 함께 참여해 지역 교육공동체의 축제형식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과학-수학 도전 골든벨과 친환경 천연 화장품 만들기, 마법처럼 작아지는 매직폴리 미니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펼쳐졌다. 또 11개 학교 동아리가 주도해 관내 초등학생, 중학생과 함께 유리그릇 속에 식물 심기와 종이로 만드는 가상세계 기기, 수소 로켓 발사와 드론 미션 체험 등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주제의 활동이 펼쳐져 호응을 얻었다.

화원고등학교(교장 허희봉)에서는 지난 1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제2회 화원 수학축전이 펼쳐졌다. 교내 수학동아리 학생들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나무를 활용해 매달 바꿔서 사용할 수 있는 만년달력과 풍선을 이용한 다면체 만들기 등 수학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부스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또 교내 6개 장소에서 다양한 수학문제를 해결하면서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활동도 진행됐다.

해남공업고등학교(교장 김상호)에서는 학생회 주관으로 지난 19일 학부모와 지역주민 등이 함께 한 가운데 제22회 금강제가 열렸다.

밴드부 공연을 시작으로 댄스와 랩, 복면가왕전, 차력쇼는 물론 신규 남교사의 여장쇼 등 교사와 학생이 숨겨진 끼를 마음껏 발산해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또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만든 먹거리 장터는 물론 학생들이 만든 각 과별 전시품과 비즈 십자수 액자, 가죽공예, 뜨개 가방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송지고등학교(교장 박종득)에서는 지난 13일 송지중과 송지고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아카펠라 그룹 엠씨드의 '학교를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이 펼쳐져 모처럼 학생들이 음악의 향연에 빠져드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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