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김치마을 수영장 개장
송지·화산 조개체험장 열어

여름철을 맞아 해남군내 해수욕장들이 개장한데 이어 수영장과 조개잡이 체험장들도 연이어 피서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 여름을 맞아 북평면 동해리 김치마을 수영장이 개장했다.
▲ 여름을 맞아 북평면 동해리 김치마을 수영장이 개장했다.

<북평면 동해김치마을 수영장>

북평면 동해김치마을 수영장은 다음달 19일까지 운영되며 2개의 풀장에서 시원한 지하수로 물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미끄럼틀 등 놀이기구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테이블이 설치돼 있고 화장실·샤워시설을 갖추고 있다. 닭백숙·오리백숙, 컵라면, 아이스커피 등 먹거리도 판매한다.

이용 요금은 어린이 2000원, 중·고등학생 3000원, 성인 4000원이며 구명조끼는 초등학생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중·고등학생과 성인은 1000원에 대여 가능하다. 튜브는 크기에 따라 3000~5000원 선에서 대여할 수 있다.

수영장 인근에는 4개의 정자와 40여개의 평상이 설치돼 있다. 최대 8팀까지 이용할 수 있는 대형정자는 1팀당 3만원이며 독립 정자는 6만원, 평상은 3만원에 빌릴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자세한 문의나 정자·평상 예약은 동해김치마을(534-1743, http://kimchi.invil.org)로 하면 된다.

▲ 송지면 대죽리 조개체험장에서도 조개캐기체험이 가능하다.
▲ 송지면 대죽리 조개체험장에서도 조개캐기체험이 가능하다.

<송지면 대죽리 조개체험장>

송지면 대죽리 조개체험장은 땅끝마을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바다 경관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대죽리 어촌계는 바지락 등을 채취할 수 있는 조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체험비는 어린이 3000원, 중학생 이상은 5000원이다.

호미, 장화, 소쿠리 등은 현장에서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나 아이들 장화의 경우 사이즈별로 구비 개수가 다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썰물 때를 맞춰서 방문하면 바닷물이 빠지면서 드러나는 1km 길이의 갯벌이 건너편 대섬까지 이어지는데, 이 곳에서도 조개잡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썰물 때가 아니더라도 체험은 가능하다. 썰물 시간대 등 자세한 문의는 대죽리 어촌계(010-3070-1683)로 하면 된다.

<화산면 구성리 바지락 체험장>

송평해수욕장과 인접한 화산면 구성리 바지락 체험장은 썰물 때 바닷길이 드러나는 '치등'을 체험장으로 조성해 신비함을 주고 있다.

구성리 바지락 체험장은 물길이 열리는 기간에만 개장하기 때문에 한 달에 3~4일만 체험할 수 있다. 바지락이 굵고 맛이 좋아 이 곳을 아는 관광객들은 자주 찾는 지역이다.

올해 개장 기간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4일간이며, 체험비는 큰 바구니 1만원, 작은 바구니 5000원이다.

방문 문의는 구성리 청년회(010-5536-432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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