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출동 지난해 44건

해남소방서가 승강기 안전사고로 인해 구조 출동한 건수가 지난해 44건으로 나타나 승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해남소방서는 지난해 승강기 안전사고 출동건수가 총 44건이며 이는 전체 구조건수의 1.6%라고 밝혔다.

올해의 경우 1월 1건, 2월 2건, 3월 3건, 4월 3건, 5월 4건, 6월 6건으로 나타나 거의 매달 승강기 안전사고로 인한 출동이 이뤄지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승강기가 멈추는 것은 승강기 조정이 필요한 기계적 문제로 발생키도 하지만 이용자들의 사용 방법 또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근무했던 C 씨는 "최근 나오는 엘리베이터는 안전 기준이 높아져 문틈에 이물질 등이 끼면 작동을 일시중단한다. B 아파트도 승강기 멈춤 사고가 자주 있었는데 문틈에 담배꽁초, 휴지 등 이물질이 끼어 멈추는 사례가 많았다"고 말했다.

승강기에 갇혔을 경우 폐쇄적인 장소라는 점과 안전사고 우려로 심리적 압박을 받을 수 있으나, 침착하게 엘리베이터 조작 버튼 부근에 위치한 비상벨을 누르거나 관리자 또는 승강기 관리 업체로 연락해 구조 요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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