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다시 단협 이어갈 것

노조의 파업 이후 한 달이 지난 6일 한자리에 모인 뉴텍 노사가 갈등의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12일 다시 만나 단체협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지역사회의 문제로 번지고 있는 뉴텍의 노사갈등이 지난 6일 노사간의 만남으로 의견차가 좁혀지길 바랐지만 서로의 요구사항을 정리하는 선에서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은 "파업 이후 회사와 첫 만남으로 양측의 협의가 일정 부분 진행될 것을 기대했지만 노조의 의견을 전달하는 것뿐었다"며 "교섭과정에서 회사도 문제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주길 바랐지만 지난 교섭에서는 그러한 모습이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측에서 노조의 요구사항을 노무사와 법적 검토를 거친 뒤 만남 일정을 다시 정해 12일 만나기로 했다"며 "아직 양측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항이기 때문에 파업은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회사와 노조가 서로 입장을 확인하고 조율해 나갈 계획으로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 파업의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진 상여금 명문화에 대해 노조 측은 명문화 대신 연봉 25%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이를 회사 측에서 받아들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