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낭송대회 6관왕 등

 
 

해남고등학교 영어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숙희 시낭송가가 대한민국 최고기록 인증대상을 받았다.

김 시낭송가는 평소 시를 읽는 것을 좋아하던 영어교사였다. 그녀는 대학원 영문학 석사 과정을 밟으면서 '시'가 마음 속 깊이 다가왔고, 시를 낭송하는 것에 매력을 느껴 13년째시 낭송기획과 시 암송을 해오고 있다.

김 시낭송가는 김영랑 전국시낭송경연대회를 비롯한 여러 대회에서 대상을 받아 전국 시낭송대회 6관왕을 차지했고 전국대회 다관왕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는 다양한 시낭송대회 수상 경력을 인정받아 2018 대한민국 도전 페스티벌에서 대한민국 최고기록 인증 대상을 지난 7일 수상했다.

대한민국 최고기록 인증 대상은 도전한국인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최고기록인증원이 주관하며, 분야별 전문가들을 인증함으로서 한국인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마련된 상이다.

또한 김 시낭송가는 지난해 언론사협회 주관 자랑스런 한국인 인물 대상과 대한민국 인성교육 대상을 받기도 했다.

김 시낭송가는 "시낭송은 자기 자신의 치유이고, 영혼이 맑아지는 느낌을 준다. 시를 낭송할 때면 황홀하다"며 "시 낭송 전문 에세이를 집필하는 중이다. 또한 앞으로는 시낭송을 학문적으로 체계화시켜 중고등학교나 대학교에 시낭송학과를 만드는 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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