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고온·다습한 날씨 계속되고 있어 농작물의 철저한 병해충 예방이 요구되고 있다.

장마기간 저기압으로 흰등멸구와 벼멸구, 먹노린제, 멸강나방 등의 해충이 발생할 수 있어 피해를 막기 위한 방제가 필요하다. 논을 수시로 예찰하며 병해충 발생을 살펴보고 적기에 방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물에 취약한 고추는 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를 깊게 설치하고 쓰러지지 않도록 해야한다. 탄저병과 담배나방 등의 병해충이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전용약제를 주기적으로 뿌려줘야한다.

최근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지나갔지만 지난 4일 제8호 태풍 '마리아'가 생성돼 북진하고 있어 병해충 예방과 함께 농작물 배수로 정비에도 힘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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