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7월 2일 오후 6시 군민광장

▲ 오는 7월 2일 취임식을 갖는 명현관 해남군수 당선인이 지난 28일 침수피해 현장을 살폈다.
▲ 오는 7월 2일 취임식을 갖는 명현관 해남군수 당선인이 지난 28일 침수피해 현장을 살폈다.

명현관 해남군수 당선인의 취임식이 군민들과 함께 하는 취임식으로 색다르게 꾸며진다.

제44대 명현관 해남군수 취임식은 오는 7월 2일 해남군청 앞 군민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그동안 군수 취임 행사가 오전 일과시간, 실내에서 열렸던 것과 다르게 이번 취임 행사는 많은 군민들이 민선 7기 출범 현장을 함께할 수 있도록 오후 6시부터 야외인 군민광장에서 열린다.

특히 내외빈의 축사를 대폭 축소하는 등 행사를 간소화하는 한편 현장에서 군민들로부터 해남군과 해남군수에서 바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군민의 말씀을 듣습니다'를 주제로 군민과의 소통 시간이 마련됐으며 이 시간에는 군민들의 축하 메시지는 물론 해남군정에 바라는 점, 군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자유발언을 듣을 예정이다. 자유발언에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신임군수에게 전하고 싶은 바람을 메모지로 붙이는 '군민의 소리'도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취임 행사는 내빈들의 축사도 생략하고 일체의 허례허식을 배제할 뿐만 아니라 직장인 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자 오후 6시부터 야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며 "긍정적인 변화를 다짐하는 민선 7기 출범 현장에 많은 군민들이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선 7기 출범을 앞두고 명현관 당선인의 군정 로드맵 구상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22일까지 군정의 주요 업무를 보고받고 현안에 대한 현장점검까지 마친 명 당선인은 임기동안 추진할 공약사항을 구체화해 민선 7기 해남군정의 밑그림을 그리는 업무도 속속 추진되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문내면 등을 살폈다.

명현관 당선인은 민선 7기 '깨끗한 군정, 공정한 사회, 소통하는 군수'를 청사진으로 농가기본소득지원금(농민수당) 추진 등 농어민 소득증대와 해남관광문화재단 설립 등 머물고 싶은 관광해남 만들기, 군정쟁점사항을 처리하는 100인배심원제 등 행정혁신 등 분야별 공약을 제시하고 있어 민선 7기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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