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문예회관 대공연장

해남문화예술회관이 최신 개봉영화 '탐정:리턴즈'와 '오션스8'을 오는 23일 대공연장에서 상영하며 티켓 예매는 당일 현장로 구입할 수 있다.

'오션스8'은 23일 오후 1시에 상영된다. 산드라 블록, 앤해서 웨이 등 할리우드 인기 배우들이 출연하며 미국 최대 패션 행사에 참석한 톱스타 앤해서 웨이가 지닌 1500억 원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도난 당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배우 권상우와 성동일이 콤비를 이룬 '탐정:리턴즈'를 상영한다. 역대급 미제 사건을 해결한 추리 콤비인 권상우와 성동일이 탐정사무소를 개업하고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이다. 셜록 덕후이자 만화방 주인인 권상우와 광역 수사대 레전드 형사 성동일, 여기에 전직 사이버 수사대 에이스 이광수까지 등장해 많은 관람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영화 상영은 23일이며 티켓예매는 당일 문화예술회관 안내데스크에서 현장예매로 구입할 수 있다. 입장료는 균일 5000원이다.

한편 지난 8일 진행된 김종서 밴드와 그룹 부활의 음악콘서트 '여행-Travel of Music' 공연 티켓 예매가 1시간여만에 700석이 모두 매진돼 눈길을 끌고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예매가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표를 구입하기 위한 긴 행렬이 늘어서면서 문화공연에 대한 해남 군민들의 열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매진 행렬은 매달 1~2차례 문예회관 공연이 열릴 때마다 일어나는 현상으로, 우수한 공연을 관람하고자 하는 군민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 예매에는 인근지역인 강진, 완도, 진도 등 뿐만 아니라 서울과 강원도 등에서도 공연 문의가 빗발쳤다.

문예회관 관계자는 "열악한 농어촌지역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수공연을 유치해 지역의 문화예술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왔다"며 "앞으로도 주민생활 속의 문화공간이자 지역 문화의 핵심 시설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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