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회씩 학교서 영화 상영

 
 

해남 우수영초등학교(교장 김성숙)가 학교 시설을 활용해 지역민들에게 최신 영화를 상영하는 이벤트를 4년째 계속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수영초는 지난 7일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과 동문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명량극장'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판 명탐정 셜록 홈즈라 불리우는 조선명탐정 시리즈 3편인 '흡혈 괴마의 비밀'이 상영됐다.

명량극장은 문내면 지역에 영화관이 없어 주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기는데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문내면사무소의 홍보와 협조를 받아 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최신식 멀티미디어 시청각실을 활용해 지역민에게 영화를 상영하는 행사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학부모 서순미 씨는 "꾸준히 열리는 명량극장 덕에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에게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수영초등학교 명량극장은 지난 2015년 6월에 시작되어 매년 2회씩 열리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지역사회 문화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