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중학교가 오는 9월 1일자 임용 교장공모와 관련해 지난 14일까지 재공고까지 내며 지원자 접수에 나섰지만 마감결과 1명만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비교 대상 없이 1명을 두고 적격심사를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

산이중학교는 공모교장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26일 서류심사와 심층면접 등 1차 심사에 나설 예정이며 이어 다음달 3일에는 해남교육지원청 공모교장심사위원회에서 2차 심사가 있게 된다.

산이중학교는 이번에 중등교장자격증 소지자에 한해 지원자격이 주어지는 초빙형을 통해 교장공모에 나섰다.

현재 교장공모제는 해마다 정년퇴임 등으로 교장 결원이 발생한 학교 가운데 최대 3분의 2범위에서 시행되는데 교장 자격증 소지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초빙형과 15년 이상의 교육경력이나 교장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는 내부형 그리고 교육 관련기관 또는 단체 3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하는 개방형으로 나뉜다.

정부는 지난 3월 관련법 개정안을 통해 내부형 교장공모제 실시 학교를 신청 학교의 15%에서 50%로 늘리는 내부형 공모제 확대 시행에 들어갔지만 평교사들이 교장 공모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초빙형 폐지와 함께 내부형 공모제의 전면 실시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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