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순례(61·민주평화당 비례대표 후보)

 
 

역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제도와 사람이 변화해야한다고 합니다.

촛불혁명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탄생하여 이제 우리 역사도 한걸음씩 진보해가는 희망찬 시기입니다. 이제 해남에도 새로운 군정사가 탄생하여 해남 군민의 얼굴에 미소번지는 날을 그리며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저는 해남여고 졸업식날 축협에 입사하여 39년간 농민조합원과 애환을 같이하다가 옥천농협 북일지점장으로 퇴직하였습니다. 그 동안에 저의 철학과 경험을 살려 군정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봉사자가 되려고 합니다.

저 역시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고 찬사를 아끼지 않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지역의 현안을 이해하고 책임있게 그것을 이끌고 나가는 사람은 지역의 주민입니다. 저는 군민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들으면서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 군민의 편에서 일하겠습니다.

문화관광해설사로서 명품해남의 브랜드를 살리기 위해 우리 고장에 산재해 있는 문화재를 통합하는 '문화관광재단'을 만들어 문화재를 담당하는 전문가를 초빙하겠습니다. 아울러 '문화예술촌'을 조성하여 예술인들의 상시 공연으로 관광해남을 구축하여 해남농산물의 위상을 높이고 농협세일즈왕의 지혜를 살려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겠습니다.

'법정스님의 참선도량'을 만들어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찾아오는 문화와 예술이 살아숨쉬는 고장이라는 가치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농민기본수당·여성·청소년·다문화·노인일자리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매듭을 푸는 마음으로 문제해결에 관심을 갖는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후손들이 그리워하는 해남역사의 산증인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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