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해외캠프 기금마련

 
 

해남YMCA(이사장 강대희)에서 지난달 26일 청소년해외비전캠프 기금마련을 위한 사랑의 바자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파전과 김밥, 어묵과 아이스크림, 커피는 물론 필리핀 전통음식 등이 판매됐고 지역 각계각층에서 후원을 통해 마련한 김자반과 조미김, 천연샴푸 등 먹거리와 물품 판매도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또 해남생활음악협회 통기타 공연과 소통해 난타팀의 난타공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의 악기 공연 등 다양한 공연도 함께 펼쳐져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해남지역자활센터에서는 아나바다 장터를 열어 의류 등을 선보였다.

해남YMCA는 오는 7월 29일부터 6박 7일간 일정으로 2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필리핀으로 해외 경험과 봉사활동을 위한 청소년 해외비전캠프를 떠나는데 이 캠프에 참여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기금 마련을 위해 사랑의 바자회를 열었다.

비전 캠프에는 어머니가 필리핀 출신인 다문화2세 학생 두명도 어머니 모국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함께 할 예정인데 이날 바자회에는 이들 학부모들이 참여해 필리핀 전통음식을 판매해 의미를 더했다.

해남 YMCA 이윤명 사무총장은 "많은 분들이 참석해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해 함께 나누고 즐기면서 사랑과 나눔의 바자회를 만들어 주신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지연(필리핀·44)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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