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문화제 9일 오전 11시

여성 해방을 부르짖었던 故 고정희 시인을 추모하는 제17회 고정희문화제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펼쳐진다.

6일부터는 고정희 시 프랑, '노래하는 뜰' 프랑·삽화원본이 9일까지 고정희 생가에서 전시되며, 추모제는 9일 오전 11시 고정희 묘지에서 이뤄진다. 이날 헌화·헌시·헌주·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체험행사로는 고정희 시인의 작품 시구로 티셔츠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7일과 8일 저녁 7시에는 자연드림 2층에서 각각 영화 상영과 톡 콘서트가 열린다.

7일 상영하는 영화는 배우 문소리 씨가 감독·주연을 맡은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이며, 여배우에게 주어지는 차별적이고 고정적인 역할에 대한 애환을 보여준다.

8일에는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페미니스트 가수 지현이 방문해 그녀의 음악과 이야기를 듣는 톡 콘서트가 진행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