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회관 31일, 관람료 무료

해남군은 오는 31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예술의 전당 공연작인 가족 오페라 '마술 피리'를 대형 스크린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예술의 전당의 공연 실황을 영상으로 감상하는 '2018년 예술의 전당 영상화사업(SAC on Screen)'공모에 선정돼 마련됐다.

모차르트 작곡의 오페라 '마술피리'는 재미있는 이야기 구조와 특유의 유쾌한 감성이 담긴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작품이다. 밤의 여왕의 부탁으로 마술피리를 들고 공주를 구하러 간 왕자가 유쾌한 새잡이꾼 파파게노와 함께 펼치는 모험과 지혜의 철학자 자라스토로를 만나 철학자 세계의 일원이 되기 위해 시험을 통과하는 여정을 그렸다.

'밤의 여왕의 아리아'로 잘 알려져 있으며, 동화같은 이야기 속에 심오한 철학을 담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 보기에 좋은 오페라로 꼽힌다. 특히 예술의전당 대극장 VIP석에서도 볼 수 없는 배우들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을 10대 이상의 카메라 앵글로 다양한 각도에서 담아낸 역동적인 화면과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가 대형 스크린에 펼쳐진다. 상영시간은 오후 7시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관람은 상영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한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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