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범·초등학교 등 통합 운영
내년 1월부터 24시간 감시체제

# 광주시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달 26일 오전 10시40분께 광주경찰서로부터 집을 나간 치매노인을 찾는다는 무전을 받아 CCTV영상분석과 실시간 이동 경로추적 모니터링을 통해 30분만에 치매노인을 찾았으며 경찰 무전망으로 전파해 가출 3시간만에 가족에게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다.

# 강진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오전 2시께 관내에서 마티즈 승용차 도난 사건이 발생하자 강진군CCTV관제센터와 공조, CCTV관제센터에서 도난 차량의 위치를 전송받아 예상 도주로를 차단해 같은날 12시50분께 차량절도범 일당 3명을 검거했다.

전국의 자치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CCTV통합관제센터가 범죄예방과 신속한 해결 등에 효과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도 올해안에 해남군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은 현재 분산 운영 중인 방범·교통·재난·산불·환경과 초등학교(유치원)의 CCTV영상 정보를 통합해 구축코자 12억8400만원(국비 6억4200만원, 도비 1억7400만원, 군비 4억600만원, 교육청 6200만원)의 사업비로 청사별관 2층에 해남군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해남군CCTV통합관제센터에는 해남군청 각 실과소에서 운영 중인 산불, 쓰레기 감시카메라 뿐만 아니라 해남경찰서가 운영 중인 방범용CCTV, 해남교육지원청이 운영 중인 초등학교와 유치원 CCTV까지 군내 520여대의 CCTV가 한곳에서 관리·운영된다.

해남군CCTV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면 관제요원이 24시간 CCTV 모니터링을 통해 군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특히 군은 마을전화방송 시스템을 통합관제센터로 연계해 각종 재난·재해 발생시 즉시 방송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촌 빈집털이와 농산물 절도 등이 끊이지 않으면서 해남군과 유관기관이 안전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각 마을에 설치된 다목적CCTV와 공중화장실 안심벨과도 연계해 운영하며, 범죄예방을 통한 군민 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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