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59연합회 소통 자리

▲ 해남군59연합회 회원들이 체육대회에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고 있다.
▲ 해남군59연합회 회원들이 체육대회에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고 있다.

1959년생 돼지띠 동갑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움을 나누고 화합을 다지는 해남군59연합회(회장 김성찬) 체육대회가 지난 12일 해남군 다목적체육관에서 펼쳐졌다.

각 읍면에서 모인 59년생 회원 140여명이 참여한 이날 체육대회는 난타와 색소폰 연주 등 식전 공연 행사와 개회식, 식사, 다채로운 경기와 노래자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59연합회 발전에 힘쓴 김인덕, 박도의, 오병석, 윤승현 씨 등 회원 4명에게 공로패가 주어졌다.

회원들은 또 동부와 서부로 나누어 족구와 배구 경기를 갖고 여자몸배달리기와 피구 경기 등을 함께 즐기며 친목과 우정의 시간을 다졌다.

회원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한 노래자랑 대회에서는 백행자 회원이 최우수상을 받았고 전체 체육경기는 동부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김성찬 회장은 "5년 전 창립할 당시 회원들이 서로 이름을 몰라 명찰을 차고 인사를 했었는데 지금은 명찰이 필요없고 모두가 스스럼없는 사이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말 산악회 운영과 번개 모임 등을 통해 회원 모두가 즐겁게 살아가고 행복을 함께 할 수 있는 연합회로 계속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군59연합회는 지난 2013년 1959년 돼지띠 동갑 친구들 160여명이 참여해 만들었으며 회원간 친목과 화합은 물론 지역사회와 상부상조하며 살아가기 위해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특히 연합회 이름에서 착안해 해마다 5월 9일이 포함된 주의 토요일에 정기모임이나 체육대회를 열고 있고 산악회를 만들어 매월 첫째주에 산행을 함께 하고 있으며 SNS를 통해 회원들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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