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주관 어버이날 기념
보행기 지원 등 특색사업

▲ 해남군이 효실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 해남군이 효실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해남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2018년 어버이날 기념 효실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효실천 우수기관은 지속적인 효 실천 노력으로 세대간 소통과 이해 증진에 기여한 기관 및 단체를 선정해 효행문화를 널리 알리고, 우수 시책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해남군은 전남 최초로 어르신 보행기 구입시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 580개 전체 마을 경로당에 에어컨과 건강안마의자 보급하는 등 어르신들을 위한 특색 있는 사업들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특히 농촌 어르신들의 공동생활공간인 땅끝보듬자리 운영,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함께 숙식을 해결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는 전국 모범사례를 만들어냈다.

2013년 시작된 땅끝보듬자리 조성사업은 현재 52개소에 이르러 425명의 어르신들이 생활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의 무병장수 기원 장수사진 촬영과 장수 어르신 생신 챙겨 드리기, 홀로사는 어르신 밑반찬 배달사업, 노인돌봄 서비스 등 세심하고, 촘촘한 노인복지로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선진 장례문화 정착을 위해 해남, 진도, 완도 3개군 지자체 협력사업을 통해 추진되고 있는 남도광역추모공원 사업도 올 하반기 운영을 앞두고 있다.

최성진 해남군수 권한대행은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노인들의 행복이 군민들의 행복과 직결되고 있다는 시각으로 노인 정책을 추진해 온 것이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이번 대통령 표창을 계기로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전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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