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걱정없이 즐겁게 일하도록"

 
 

이정우(무소속) 해남군수선거 예비후보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의 생활을 돕고 건강하게 모시겠다"며 노년층을 위한 공약 일부를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아버님께서 일찍 세상을 떠나신 탓에 제 어머님은 평생을 고되게 일하시며 여섯 남매를 키우셨다. 혼자서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리셨을 지 자식으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며 "해남의 모든 어르신을 제 부모님이라 생각하고 그분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지내실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우선 송지면과 황산면에 '치매안심작은센터'의 설치를 약속했다.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인 치매국가책임제의 이행을 위해 해남군보건소에 설치되어 있는 치매안심센터의 지소 개념으로 설치한다는 것.

이 예비후보는 "해남읍 다음으로 황산면과 송지면에 치매에 걸리셨거나 치매확률이 높은 분들이 많이 사시지만 이동문제 때문에 검진이나 치료를 받으러 읍까지 다니시기에 무리가 있을 것이다"며 치매안심작은센터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공근로 직접제안제'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노년층의 경제활동을 돕겠다며 공공근로를 원하는 당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일거리를 직접 찾아내 근로신청을 하면 그 타당성을 검토한 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 공공근로 직접제안제를 실시하면 국가나 지자체에서 미처 찾아내지 못했던 다양한 일자리의 발굴이 가능해 노년층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아무리 소소한 것이라도 마을과 지역사회를 위한 근로라면 무엇이든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금 제가 약속하는 것들은 노년층이 지금의 해남을 만들기 위해 기여한 많은 것들에 대한 당연한 배려다"며 "농촌 인구 고령화와 독거노인 증가, 시골 마을의 쇠퇴 등을 해결할 구체적이고 세세한 공약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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