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해남군의원 가선거구 고성동(민주평화당) 예비후보가 지난 9일 '해남천 하계 물놀이장 개장'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여름 폭서기에 마땅히 갈 곳을 찾지 못해 고민하고 인근 자치단체로 가야되는 군민들을 위해 이런 공약을 생각하게 됐다"며 "공약이 이루어진다면 해남군민들은 남녀노소 관계없이 해남천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남읍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해남천 위에 여름철 한시적으로 조립식 수영장과 워터 슬라이드를 설치하고 현재 사람들의 통행로에 조립식 텐트를 설치해 휴식공간으로 활용하자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렇게 하면 여름철 수영장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 예비후보는 "여름에 청사 앞에 물놀이장을 개설하거나 겨울에 스케이트장을 여는 자치단체가 늘어나고 있다"며 "해남도 군민들의 복지차원이나 해남읍 상권 살리기 차원에서 이 같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때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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