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면 영춘2리 청년회
어버이날 경로잔치 열어

 
 

옥천면 영춘2리 청년회(회장 박찬열)가 어버이날을 맞아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지난 8일 영춘2리 마을회관에서 열었다.

올해 경로잔치는 13번째 열린 것으로, 영춘2리 청년회는 매년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십시일반 회비를 모아 경로잔치를 마련하고 있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마을 어르신 80여명이 방문했으며, 청년회 회원들은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감사 인사를 전하고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경로효친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소통해 팀의 신명나는 난타와 지역가수 노래 공연을 관람하며 함께 웃는 흥겨운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영춘2리 부녀회 회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준비한 점심식사와 청년회 회원들이 즉석에서 구워낸 삼겹살 등을 맛보며 즐거움을 더했다.

박찬열 회장은 "매년 어르신들을 위해 어버이날마다 경로잔치를 열고 있는데 지역이 고령화되면서 어르신들의 수가 줄어드는 점이 안타깝다"며 "어르신들이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식사를 대접하고 작게나마 공연도 마련했다. 늘 건강하게 오래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면 영춘2리 청년회는 40~50대의 회원 24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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