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강연회 잇따라

해남고등학교(교장 김춘곤)가 작품 전시회와 강연회 등을 잇따라 열며 정서 함양을 통한 인성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남고는 올 들어서만 창의예술관에서 사제동행 미술전시회와 해남고미술동문회장인 김창수 작가 초대전을 연 데 이어 지난달 28일부터는 기옥란 작가 초대전을 열고 있다.

기옥란 화백은 로봇과 인간의 융합형태라 할 수 있는 트랜스휴먼이라는 21세기 신인류를 주제로 컴퓨터 키보드와 금속, 플라스틱, 나무 등을 이용해 인간과 자연, 현실과 가상, 남성과 여성 등의 관계를 새롭게 표현했다.

해남고는 또 목요아카데미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설하고 오는 8일부터 10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다양한 강연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8일에는 국내 1호 북 뮤지션이자 작곡가인 제갈인철 씨를 초청해 '문학은 노래다'를 주제로 북콘서트를 연다. 15일에는 정승기 정형외과 원장을 초대해 '의술은 인술이다'를 주제로 강연회를 열고 명리학 이야기와 해부학, 독서여행, 미투 문제를 주제로 10월까지 다양한 강연이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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