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용역 해마종합건축 최종 결정

해남군 청사신축 설계용역 공모에 주식회사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서울소재)가 최종 결정됐다. 선정된 작품은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해남의 랜드마크 개념으로 신축되는 건물에 한반도의 끝이자 시작이 되는 관문을 디자인하고 부지 내 잔존하는 해남읍성의 역사적 가치를 루의 공간으로 재해석해 자연과 교감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갖춘 친환경 청사를 제안했다.

업체는 앞으로 용역기간 210일 동안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 하고 12월중 청사신축의 첫 삽을 뜰 예정이다. 공모 심사는 지난 3월 29일 조달청에서 개최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총 5개 업체작품에 대해 8명의 심사위원들의 심도 깊은 심사가 이뤄졌다.

또한 지난 3월 14일 마감된 군민아이디어 공모에 대해서도 4월 9일 군민 아이디어공모 제안 심사위원회를 열어 총 16건의 공모작을 대상으로 심의를 마쳤다.

심의 결과 금상과 은상 공모작은 없고 동상 1건 장려상 4건으로 선정됐다.

동상은 군민광장을 이용한 어린이 물놀이 시설에 대한 아이디어가 선정됐고 장려상은 군민광장의 다양한 활용 방안, 읍성 야간조명 및 출입구 설치, 신청사와 문화예술회관 연결 방안, 저탄소 신재생에너지 절약형 청사신축 방안의 제안이 선정됐다.

해남군은 기본 및 실시설계시 반영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여 실행가능성 있는 참신한 제안은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남군의 백년대계인 해남군 청사신축 사업이 설계용역 공모 작품이 선정되면서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며 "명실상부한 해남군 랜드마크가 되는 동시에 군민 문화·복합 행정공간이 될 수 있도록 청사 신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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