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중학교 총동문체육대회

▲ 옥천중학교 총동문체육대회가 열려 동문간 화합하고 우정을 나누는 시간이 진행됐다.
▲ 옥천중학교 총동문체육대회가 열려 동문간 화합하고 우정을 나누는 시간이 진행됐다.

해남옥천중학교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추억을 나누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면내 학생 감소로 모교인 옥천중학교는 폐교됐지만 동문 간 우정은 계속되고 있다.

제20회 해남옥천중학교 총동문체육대회가 지난 15일 우슬체육관에서 열렸다. 당초 모교 부지인 고구려대학 운동장에서 열 계획이었지만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올해는 체육관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날 동문들은 배구와 족구 등 체육경기와 윷놀이 등 민속경기를 통해 선후배 간 우정을 쌓았다. 승패보다는 동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다는 데에 의미를 뒀다.

또한 노래자랑 시간도 마련해 동문들은 끼와 흥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경품도 마련돼 뜻밖의 행운을 잡기도 했다.

특히 오랜만에 만난 동문과 선후배들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학창시절 이야기, 현재의 생활과 관련해 정담을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김영환(7회) 회장은 "좋은 계절에 선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여 뜻깊은 행사를 갖게 됐다"며 "오늘 하루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하나 된 마음으로 화합하는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이어 "인구감소로 모교는 폐교됐지만 동문회는 굳건히 이어가자"며 "안부를 살피고 회포를 풀며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옥천중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9일 옥천초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체육대회에 앞서 정기총회가 열려 2017년도 감사보고가 있었고 몇개의 안건 등은 원안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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