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경선후보 확정

민주당 전남도당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나설 당 후보 선정을 위한 경선과정에 들어갔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선거 공천신청자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경선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어서 컷오프 탈락자가 나올지 등이 주목되고 있다.

해남군수 민주당 공천에는 김석원 전 도의원, 김왕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부이사관, 윤재갑 전 해군 군수사령관, 이길운 군의원 등 4명이 신청해 지난 8일 면접 심사가 이뤄졌다. 해남군수 민주당 공천은 1명이 선정되지만 복수로 신청된 만큼 컷오프 탈락자가 나올지, 국민참여경선으로 권리당원과 일반군민 50대50으로 실시되는 경선을 누가 통과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라남도의원 해남1선거구에는 김성일 도의원, 오영동 ㈜좋은주유 대표이사, 유행관 전 성화대학 교수 등 3명이 신청해 지난 9일 면접이 이뤄졌다. 해남1선거구는 복수가 신청한 만큼 경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해남2선거구에는 조광영 군의원 등 1명이 신청해 지난 7일 면접 심사가 실시됐다.

해남군의원 가선거구에는 김병덕 군의원, 김종숙 군의원, 민홍일 해남개발(주) 이사 등 3명이, 다선거구는 김동남 전 송지면이장단장, 박상정 현산면체육회 이사 등 2명이, 라선거구는 이순이 군의원, 한종천 전 옥천면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2명이 신청해 지난 8일 각각 면접심사가 이뤄졌다. 3곳은 정수이하가 신청했지만 당에서 후보 압축하기 위해 경선을 실시할지, 당내 기호를 어떻게 선정할지가 관심사다.

해남군의원 나선거구에는 이성옥 전 한국농업경영인 해남군연합회장, 정명승 군의원, 전지원 우수영초등학교 학부모회장 등 3명이 신청해 지난 9일 면접심사가 이뤄졌다. 나선거구는 2명을 선출하는 만큼 컷오프나 당내 경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광역·기초의원 민주당 경선은 권리당원 ARS투표 100%로 결정된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해당 지역위원장 의견 등을 수렴한 후 오는 16일까지 경선후보자를 확정하고 20일부터 26일까지 이번 6·13 지방선거 후보자 경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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